[뉴스특보] 여야, 유세경쟁 시작…비례정당 '띄우기'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한 가운데 민주당과 통합당이 비례위성정당과의 한 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관위가 제동을 걸었지만 이른바 '꼼수 유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의 구체적인 지급기준을 발표해 주목됩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임병식 전 국회 부대변인, 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쌍둥이 유세버스'가 운행을 멈추게 됐습니다. 공동 출정식에 등장한 버스, 당 상징색은 물론 글씨체까지 판박이였는데, 선관위는 특히 숫자 1번과 5번을 적은 것을 두고 선거법 위반이라고 판단했죠?
선관위가 즉시 시정을 요구하자 민주당은 선관위 지도를 따르겠다면서도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야당의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통합당과 한국당 역시 공동 선언식을 열고 노골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는가 하면, 원유철 대표는 통합당과 진행한 행사에서 당의 분홍색 선거운동 점퍼를 뒤집어 입기도 했더라고요?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비례정당 투표에서 미래한국당이 23%으로 가장 높고, 시민당 21%, 정의당 11%, 열린민주당 10% 등 순으로 표를 가져갈 거란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범여권 비례정당 지지율을 합하면 정의당을 제외하더라도 한국당을 웃도는데요, 범여권 지지층의 표 분산이 뚜렷해 보입니다.
황교안 대표가 'n번방 호기심' 발언에 이어 이번엔 길어진 투표용지를 비판하며 키 작은 사람은 들 수도 없다고 말해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당내 불만이 적지 않은 것 같은데요?
국토대종주를 이어가는 안철수 대표가 정당 선거지원금 440억 반납해 마스크 지급하자고 제안해 주목됩니다. 지지자들 사이에선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빗댄 포레스트 철수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하죠. 최근 안 전 대표의 행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선거 초반 하나의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후보 단일화입니다. 특히 '창원성산'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높았는데, 모레 투표용지 인쇄를 앞두고 이번 주말이 데드라인으로 여겨졌는데 일단 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일화는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할까요?
정부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지 여부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지 관심이었는데요. 당분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국민 피로도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선택을 한 건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는 의미겠죠?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의 구체적인 지급기준을 발표했습니다. 3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하위 70% 소득 가구 가리겠다는 건데요. 보편적으로 지급한 후 연말정산 떄 선별환수하자는 제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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